호날두, 아직 챔스 뛸 수 있다..."뉴캐슬 임대 조항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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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전해졌다.
매체는 이어 "만약 뉴캐슬이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이내에 올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된다면 호날두는 뉴캐슬로 임대를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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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전해졌다.
호날두가 사우디 아라비아로 향했다. 지난 31일(한국시간) 알 나스르는 공식 SNS를 통해 등번호 7번이 마킹된 유니폼을 든 호날두의 사진과 함께 "역사가 만들어졌다. 이는 우리 구단 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 나아가 국가적인 성공이다. 호날두, 새로운 집인 알 나스르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며 호날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30개월의 선수 생활과 2억 유로(약 2707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했고 이에 합의에 도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대 최다골, A매치 역대 최다골, 발롱도르 5회 등 숱한 기록을 써내려갔던 호날두는 지난 시즌 시작 전 유벤투스를 떠나 자신의 친정팀과 같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팀의 전술에 맞지 않았던 탓이 컸다. 텐 하흐 감독은 공격수들의 압박과 수비 그리고 한 선수에게만 의지하는 팀을 원하지 않았다. 결국 호날두의 출전 시간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고, 리그 개막 후 6경기에서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할 만큼 기량도 하락했다.
결국 호날두는 “맨유가 나를 배신했다”는 인터뷰를 하며 맨유와 등을 돌렸고 상호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행선지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였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지난달 호날두가 맨유를 떠난 직후부터 알 나스르가 호날두에게 접촉했고, 막대한 연봉과 대우를 약속하며 이적을 설득했다. 결국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협상은 진전됐고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사우디 아라비아로 이적하자마자 다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의 임대 가능성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일 (한국시간) "알나스르에 합류한 호날두의 계약서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갈 수 있는 조항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만약 뉴캐슬이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이내에 올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된다면 호날두는 뉴캐슬로 임대를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다. 통산 140골을 넣은 호날두는 129골을 넣은 2위 메시의 기록이 자신을 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따라 뉴캐슬이 경우에 따라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될 경우 뉴캐슬로의 임대 조항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뉴캐슬이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소유이기 때문이다. 사우디 구단인 알 나스르는 마찬가지로 사우디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기에 이 조항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뉴캐슬은 현 시점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가장 큰 돌풍의 팀이 되고 있다.
사진=알 나스르 SNS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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