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관 수련 끝냈다...1200억 맨유 윙어, 캐링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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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포워드 제이든 산초가 폐관 수련을 마치고 캐링턴 훈련장에 복귀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맨유의 산초가 캐링턴 훈련장에 도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산초는 최근 맨유에서 뛸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준비에 대한 우려 속에서 네덜란드로 보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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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포워드 제이든 산초가 폐관 수련을 마치고 캐링턴 훈련장에 복귀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맨유의 산초가 캐링턴 훈련장에 도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산초는 최근 맨유에서 뛸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준비에 대한 우려 속에서 네덜란드로 보내졌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여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기대를 한껏 모았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2018-19시즌 13골 16도움을 기록했고 분데스리가 도움왕에 이름을 올렸다. 2019-20시즌에는 20골 20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 제조기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에 맨유가 러브콜을 보냈고, 무려 7,650만 파운드(약 1,237억 원)를 지불하며 산초를 품게 됐다. 하지만 산초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산초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 여기에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는 질병에 걸리며 컨디션 관리에도 실패했다.
정신적으로도 큰 고통을 받았다. 산초는 잉글랜드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산초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명단에 포함되며 팀의 준우승에 일조했다. 또한 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아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끝내 낙마했다.
결국 산초는 폐관 수련에 돌입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휠러 기자는 지난달 "산초는 맨유를 떠나 훈련 중이며,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클럽에서 다시 뛸 준비가 될 때까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보도가 나온 지 3주 만에 산초가 훈련장에 복귀했다. 산초는 이미 지난달 31일 맨체스터에 도착해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텐 하흐 감독은 울버햄튼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산초가 맨체스터에 돌아왔다. 현재 산초는 개인 훈련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4일 만에 팀 훈련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곧바로 경기장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산초는 지난해 10월 첼시전을 끝으로 실전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태다. 텐 하흐 감독도 복귀 시점에 대해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올 것이다. 산초는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 그가 언제 스쿼드에 복귀하기 적합한지 계속해서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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