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뷰티업계 가격 인상 릴레이... 샤넬 이어 몰튼브라운도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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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튼브라운은 3일 헤어, 바디, 핸드 라인에 걸쳐 가격을 평균 10%가량 인상했다.
배쓰앤샤워젤 300ml 제품은 3만8000원에서 10.5% 오른 4만2000원으로 인상됐다.
이와 함께 핸드워시(300ml) 제품과 핸드로션(300ml) 제품은 각각 5.4%, 4.9%씩 인상돼 3만9000원, 4만3000원이 됐다.
샤넬뷰티의 대표 향수인 '넘버 5 오 드 빠르펭'과 '코코 마드모아젤'의 100ml 가격은 24만2000원에서 25만5000원으로 5.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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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가격 비공개 설정으로 바꾸기도
명품 뷰티 브랜드, 코로나19 이후 매출·영업익은 지속 증가
몰튼브라운은 3일 헤어, 바디, 핸드 라인에 걸쳐 가격을 평균 10%가량 인상했다.
배쓰앤샤워젤 300ml 제품은 3만8000원에서 10.5% 오른 4만2000원으로 인상됐다. 바디로션 300ml 제품은 4만5000원에서 8.9% 오른 4만9000원, 샴푸와 컨디셔너 300ml 제품은 3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5.7% 올랐다.
이와 함께 핸드워시(300ml) 제품과 핸드로션(300ml) 제품은 각각 5.4%, 4.9%씩 인상돼 3만9000원, 4만3000원이 됐다.
하루 전인 2일에는 샤넬뷰티가 향수와 화장품 가격을 올렸다. 샤넬뷰티는 이달 2일부로 향수 가격을 평균 6.4%, 화장품은 평균 8% 내외로 인상했다.
샤넬뷰티의 대표 향수인 ‘넘버 5 오 드 빠르펭’과 ‘코코 마드모아젤’의 100ml 가격은 24만2000원에서 25만5000원으로 5.4% 올랐다. 같은 제품의 50ml 가격은 16만8000원에서 17만9000원으로 6.5%, 35ml 가격은 10만9000원에서 12만6000원으로 15.6% 올랐다.
각 향수 제품의 바디솝(비누) 제품도 4만2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2.4% 올랐고, 헤어미스트 35ml 제품도 6만9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14.5% 올랐다.
샤넬뷰티의 대표 립스틱 라인인 ‘루쥬 알뤼르’ 등은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12.2% 인상됐다.
그러나 이날 기준 향수 제품의 경우 기존 홈페이지에 나와 있던 가격을 비공개 처리하고 문의 메일만 남길 수 있도록 한 상황이며, 립스틱 등 화장품 제품도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없도록 상품 표기를 하지 않고 있다.
샤넬코리아는 지난해 4월 감사보고서 기준 2021년 매출 1조원을 넘으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샤넬코리아의 영업이익은 2489억원, 당기순이익은 1793억원으로 직전 연도 대비 각각 67%, 68%씩 증가했다.
몰튼브라운을 운영하는 케이엔비코스는 지난해 4월 감사보고서 기준 2021년 영업이익이 24억3000만원가량으로 직전 연도(11억원 적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바 있다.
정지연 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 요인이 없는데도 너도나도 가격을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가격 인상에 대해 공지하지 않고,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던 가격을 없앤 것에 대해 가격 표시 제도 관련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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