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신입생 합류 현황] 연세대가 리쿠르팅 승자인 이유, 포지션별 최대어 대거 합류

손동환 2023. 1. 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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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별 최대어가 대거 합류했다.

그 결과, 포지션별 최대어들이 연세대에 합류했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대행도 "(김)보배와 (이)규태가 열심히 해줬다. 성장도 해줬다. 그렇지만 이 선수들만으로는 골밑 싸움을 쉽게 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홍상민과 강지훈이 버텨주면, 보배와 규태가 좀 더 몸에 맞는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또, 최근 들어 피지컬 좋은 빅맨이 연달아 들어온 적이 없었는데, 그런 점이 기대된다"며 두 빅맨의 합류 효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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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별 최대어가 대거 합류했다. 연세대가 2023 신입생 리쿠르팅의 승자인 이유다.

연세대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대학 최강자리를 놓지 않았다. 하지만 2022시즌에는 그렇지 못했다. 대학리그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건국대에 일격을 당했고, 고려대와 정기전에서도 패했다.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실패를 경험한 연세대는 이를 악물었다. 전력을 채워줄 신입생들에게 신경을 기울였다. 그 결과, 포지션별 최대어들이 연세대에 합류했다.

2022년 8월에 열렸던 18세 이하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우승 주역인 이채형(용산고 졸업 예정)과 이주영(삼일상고 졸업 예정), 이해솔(광신정산고 졸업 예정)이 연세대에 입학한다. 빅맨 자원인 홍상민(경복고 졸업 예정)과 강지훈(삼일상고 졸업 예정)도 연세대 유니폼을 입는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대행은 “지난 시즌에는 선수층이 얇았다. 불안한 것도 있고, 힘든 면이 있었다. 그래서 포지션별 부족한 요소들을 채우고 싶었다. 또, 이 선수들이 잘 녹아들겠다는 느낌도 들었다. 이제는 이 선수들을 잘 만들어야 한다”며 전체적인 평가를 내렸다.

먼저 홍상민과 강지훈의 합류 효과를 전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두 선수 모두 빅맨. 김보배와 이규태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대행도 “(김)보배와 (이)규태가 열심히 해줬다. 성장도 해줬다. 그렇지만 이 선수들만으로는 골밑 싸움을 쉽게 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홍상민과 강지훈이 버텨주면, 보배와 규태가 좀 더 몸에 맞는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또, 최근 들어 피지컬 좋은 빅맨이 연달아 들어온 적이 없었는데, 그런 점이 기대된다”며 두 빅맨의 합류 효과를 전했다.

또, 연세대는 유기상이라는 수준급 슈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유기상이 집중 견제를 당하는 일이 많았다. 유기상의 부담을 분산할 이가 필요했다. 그래서 슈터인 이해솔을 데리고 왔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대행은 “(유)기상이 혼자 슈터를 보기 어렵다. (이)해솔이가 당장 해줄 수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기상이 밑에서 잘 배운다면, 잠재력을 보여줄 것 같다”며 이해솔을 언급했다.

한편, 연세대의 가드진은 양준석(창원 LG)의 부상 이후 빈약해졌다. 양준석의 뒤를 이을 가드가 필요했다. 수비과 경기 운영 능력을 지닌 이채형과 공격력과 해결사 기질을 갖고 있는 이주영은 연세대의 가드진을 강화할 좋은 카드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대행은 먼저 “가장 약한 포지션 중 하나가 가드진이었다. 이주영은 아시다시피 잘하는 선수고, 기대되는 선수다.(웃음) 폭발적인 득점력을 갖고 있는데, 대학 무대에서 잘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며 이주영을 이야기했다.

이어, “18세 이하 아시아선수권을 보니, 이채형과 이주영의 시너지 효과가 좋아보였다. 또, 이채형은 어느 선수와 뛰더라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만들어줄 때와 해결할 때를 잘 나누고, 템포 조절도 잘 한다. 며칠 동안 지켜보니, 적응도 잘하더라”며 이채형의 합류 또한 고무적으로 여겼다.

신입생을 모두 선발한 연세대는 오는 25일부터 2월 18일까지 미국 얼바인으로 떠난다. 기본기에 입각한 스킬 트레이닝과 밸런스를 맞추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이행한 후, 현지 팀과 연습 경기를 할 예정이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대행은 “처음 10일 정도는 스킬 트레이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기본기를 가다듬고, 몸의 밸런스를 맞출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 10일은 현지 팀과 연습 경기를 한다. 정확한 일정은 알 수 없지만, (연습 경기에서도) 개인 기술을 가다듬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며 전지훈련 일정 및 계획을 전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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