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함' 오명 씻은 웹3 지갑 속속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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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확산의 주요 장벽으로 꼽혀온 가상자산 지갑의 불편한 사용성이 올해 개선될 전망이다.
가상자산 지갑 개발사들이 잇따라 사용성을 개선한 지갑들을 최근 출시했거나,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웹3 지갑 '위핀'을 출시했다.
해치랩스는 지난해 8월 웹3 간편인증 지갑 '페이스 월렛'을 출시하고 P2E 게임, 대체불가토큰(NFT) 마켓, 메타버스 등 웹3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 대상으로 협력사를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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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윤희 기자)웹3 확산의 주요 장벽으로 꼽혀온 가상자산 지갑의 불편한 사용성이 올해 개선될 전망이다. 가상자산 지갑 개발사들이 잇따라 사용성을 개선한 지갑들을 최근 출시했거나, 출시할 계획이다.
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트러스트, 헥슬란트, 해치랩스 등 회사들이 이런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이오트러스트 "연내 50곳 이상 지갑 보급 목표"
아이오트러스트는 그간 회사는 자체 개발한 하드월렛 '디센트'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새해에는 디센트가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점유율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전략을 구상 중이다 .
회사는 지난해 11월 웹3 지갑 '위핀'을 출시했다. 위핀은 기업 웹페이지와 연동되는 가상자산 지갑으로 소셜 로그인을 지원하고, 20개 이상 메인넷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위핀이 시장에 안착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이오트러스트 관계자는 "전통적인 산업 분야인 게임,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명품, 쇼핑 등에서 웹3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지갑의 모든 기능을 쉽고 빠르게 연동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이 지갑 개발에 신경쓰지 않고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연내에 50개 이상의 회사와 연동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헥슬란트 "규제 신속 대응 초점…토큰뱅크 서비스도 고도화"
헥슬란트는 올해 변화하는 가상자산 규제에 고객사가 원활히 대응하도록 지원하면서 사업 확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규제 대응 지원에 초점을 맞춰 그간 기업용 인앱 지갑 개발 서비스 '옥텟'에 ▲온체인 데이터 기록 지갑을 통한 투명성 강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취득 지원, 입출금 시스템 이중화를 통한 규제 대응 지원 ▲고객확인제도(KYC), 자금세탁방지(AML), 이상거래탐지(FDS) 등을 대응하는 고객정보관리 API 등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B2C 지갑 서비스 '토큰뱅크'는 NFT 발행, 보관 기능을 추가해 엔터테인먼트, 예술, 전자상거래, 게임 등의 분야에서 연계 서비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토큰뱅크 웹뷰 서비스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출시 예정인 서비스에 대해 헥슬란트 관계자는 “토큰뱅크 서비스는 트래블룰 연동이 완료돼 있다"며 "규제를 준수하며 사용자 접근성을 해결하는 웹뷰 서비스를 기획 중“이라고 언급했다.
■해치랩스 "웹3 도전 대형 게임사 유치 집중"
해치랩스는 지난해 8월 웹3 간편인증 지갑 '페이스 월렛'을 출시하고 P2E 게임, 대체불가토큰(NFT) 마켓, 메타버스 등 웹3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 대상으로 협력사를 구축해왔다. 특히 국내외 게임사 50여곳에 페이스 월렛과 더불어 보안 감사, 법인용 지갑과 트레이딩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웹3 론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폴리곤, 솔라나, 바이낸스, 니어프로토콜, 아발란체 등 블록체인 기업의 공식 지갑으로 선정됐다고도 밝혔다.
올해 해치랩스는 대형 게임사들이 웹3 게임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 회사들과 협력 사례를 만드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해치랩스 관계자는 "올해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실 사용 수단으로서 주류화가 되는 시대가 올 것이고 그 주요한 사례가 게임"이라며 "게임은 기술 채용 속도가 가장 빠르고, 웹3 산업을 주도해온 분야로 디파이나 NFT보다도 시장 규모가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게임이 웹3로 온보딩하도록, 기존의 로그인 절차를 대체해주는 '페이스월렛'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보안은 당연하고 사용자 경험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윤희 기자(ky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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