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서 미사일 공격‥러 군인 63명 폭사
[정오뉴스]
◀ 앵커 ▶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 우크라이나 미사일 공격으로 러시아 군인 63명이 숨졌습니다.
러시아도 사흘 연속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김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2일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으로 러시아 군인 6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이 떨어진 곳은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마키이우카의 한 직업학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12월 31일, 6발의 고속 기동 포병 로켓시스템, 하이마스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방공망이 이 중 2발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격을 당한 직업학교는 러시아군 신병 6백여 명이 임시 숙소로 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실제 사망자가 최대 4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역시 연말연시에 사흘 연속으로 우크라이나를 향해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수도 키이우에는 40여 대의 러시아 자폭 드론이 날아갔으며, 남부와 중부 지역에도 드론 공격이 가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키이우의 일부 에너지 기반 시설이 폭발했고, 민간인 거주지역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우크라이나인] "(공격 당시) 부엌에 있었고, 아버지와 아이는 다른 방에 있었어요. 아이가 얼마나 충격을 받았을지 상상이 되나요?"
러시아는 12월 31일에 미사일 30여 기를 발사한 데 이어, 새해 첫날에는 자폭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공습을 벌였으며, 이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 5명이 숨지고 10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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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442102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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