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최소화냐 성적이냐…토트넘이 직면한 ‘케인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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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딜레마에 직면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0점으로 리그 5위, 팰리스는 승점 22점으로 리그 11위에 위치해 있다.
다가오는 팰리스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토트넘, 하지만 해리 케인의 기용을 두고 딜레마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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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딜레마에 직면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0점으로 리그 5위, 팰리스는 승점 22점으로 리그 11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은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시작된 후반기, 토트넘은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심지어 상대는 토트넘에 비해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브렌트포드와 아스톤 빌라였다. 이 중 패배했던 빌라전은 홈에서 열린 경기였기 때문에 패배의 충격이 더욱 크게 다가왔다.
팰리스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지금 분위기를 추스르지 않으면 더 힘든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팰리스전 이후 포츠머스와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일정을 치른 뒤 4일 간격으로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를 만난다. 아스널은 현재 리그 1위, 맨시티는 리그 2위 팀이다. 두 팀 모두 페이스가 좋은 만큼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다가오는 팰리스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토트넘, 하지만 해리 케인의 기용을 두고 딜레마에 직면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대체불가 자원으로 여겨지는 선수이고, 이번 시즌 토트넘이 부진한 상황에도 17경기에 출전해 1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홀로 책임지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평소라면 선발로 내보내는 게 당연하다.
문제는 경고 누적이다. 케인은 지금까지 네 장의 옐로 카드를 받았다. 다섯 장이 되면 경고 누적으로 인해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는데, 앞서 말한 것처럼 이어지는 경기가 하필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다. 팰리스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높이려면 케인을 선발 기용해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케인이 옐로 카드를 받을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영국 ‘풋볼 런던’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열리는 팰리스전에서 케인에 대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만약 케인이 빠질 경우, 전력 누수는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이미 이브 비수마가 빌라전에서 받은 경고로 인해 팰리스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벤치 자원인 올리버 스킵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케인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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