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해리 왕자, 인터뷰서 꾸준히 왕실 불화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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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는 영국 왕실의 불화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나는 조직(왕실)이 아닌 가족을 원한다"고 말한 해리 왕자는 곧 방영되는 영국 ITV와의 텔레비전 인터뷰에서도 왕실 안팎에서의 그의 삶에 대해 더 자세히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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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앤더슨 쿠퍼 만난 해리 왕자, "문제 개인적으로 대응하려 노력"
아버지와 형 되찾고 싶다고 밝혀
[서울=뉴시스]김현수 인턴 기자 = 해리 왕자는 영국 왕실의 불화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그는 CNN의 앵커 앤더슨 쿠퍼와 "60분" 인터뷰를 위해 만났다. CBS에 의하면 이는 해리 왕자가 그의 회고록 '스페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어린 시절과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영국에 살다가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서식스 공작'으로서의 삶을 논한 첫 미국 텔레비전 인터뷰이다.
2일 공개된 영상에서 쿠퍼는 왕실 의무에서 물러나기로 한 결정과 관련해 해리 왕자 부부에게 날아오는 비난에 대해 질문했다. 또한 그들이 공개적으로 행동하기까지 겪어야 했던 고충에 대해 묻기도 했다.
해리 왕자는 문제들을 개인적으로 대응하려 노력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내가 이를 개인적으로 해결하려 할 때마다 우리 부부에 대한 브리핑과 각종 정보 누설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허위 내용 유포도 있었다"며 "아시다시피 가훈이 '불만을 갖지 말아라, 설명하지 말아라'다. 하지만 이는 그저 좌우명일 뿐이다"라고 전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해리 & 메건'으로 최근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다큐멘터리에서 둘은 그들의 연애사와 각각의 가족 및 언론에게 받았던 대우에 대한 그들의 생각에 대해 얘기했다.
"나는 조직(왕실)이 아닌 가족을 원한다"고 말한 해리 왕자는 곧 방영되는 영국 ITV와의 텔레비전 인터뷰에서도 왕실 안팎에서의 그의 삶에 대해 더 자세히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인터뷰 클립에서 기자 톰 브래드비에게 그는 "아버지와 형을 되찾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리 왕자는 "그들은 화해할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여기서 '그들'은 왕실을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CNN이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eressaki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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