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선언만 있고 성과 없다면 국민이 실망…성과내는 한해 됐으면"

김미경 2023. 1. 3. 12: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구호와 방향, 선언과 계획만 있고 이행과 성과가 없다면 국민이 실망하실 것"이라며 "올해는 국민께 드린 약속을 잘 지키고, 이행하고,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각 부처에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마무리 발언으로 "올해 새로운 위기와 도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위축되거나 굴복해선 안 된다"며 "국민 앞으로 자세를 바로 잡고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 방향과 계획을 잘 세웠다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구호와 방향, 선언과 계획만 있고 이행과 성과가 없다면 국민이 실망하실 것"이라며 "올해는 국민께 드린 약속을 잘 지키고, 이행하고,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각 부처에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마무리 발언으로 "올해 새로운 위기와 도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위축되거나 굴복해선 안 된다"며 "국민 앞으로 자세를 바로 잡고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 방향과 계획을 잘 세웠다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또 "각 부처가 하는 일은 각기 다르지만 '원팀'이 돼야 한다"며 "지방정부 그리고 기업과도 '원팀'이 돼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모두발언에서는 3대 개혁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는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비정상적인 폐단을 바로잡고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세제와 금융 지원, R&D 지원과 판로 개척을 위해 우리 전 부처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3대 개혁에 대해 말씀을 드렸다. 세계 경제의 복합 위기와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우리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정부는 엄중한 경제 상황에 철저히 대응하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되겠다. 올해도 제가 비상경제민생회의와 수출전략회의를 직접 챙기고, 산업 현장과 민생의 어려움을 여러분과 함께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 복합 위기를 수출로 돌파해야 하고, 첨단 기술과 산업을 키워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된다"며 "모든 부처가 수출 담당 부처이자 산업 부처라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이 물가안정을 위한 해였다면 2023년은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의 해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국무회의에서 말씀드린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 건강보험제도의 정상화, 국가보조금 관리 체계의 전면 재정비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야 한다"며 "2023년은 우리 정부가 국민께 드린 약속을 실행으로 보내 주는 해가 돼야겠다. 각 부처는 개혁 과제와 국정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로드맵을 만들고, 그 이행 과정을 수시로 저와 대통령실에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진행 과정은 국민들께 소상히 보고드릴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 달라.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