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 본공사 착공…2028년 개통

서울시가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본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합니다.

이 공사는 현재 9호선 종점역인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시작해 길동생태공원 앞 교차로, 한영외고, 5호선 환승 고덕역을 거쳐 고덕강일1지구까지 총연장 4.1㎞를 연결하고 정 거장 4개소를 건설하게 됩니다.

2028년 개통이 목표입니다.

지역 주민의 요청에 따라 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추진됐으며, 2018년 5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2020년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받았습니다.

시는 2021년 8∼12월 각 공구의 우선시공분 공사를 시작해 보도육교 철거, 지장물 이설 협의, 도로 점용 허가 등을 마쳤습니다.

이어 지난달 29일 국토부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본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도시철도 9호선은 2009년 1단계, 2015년 2단계, 2018년 3단계 구간이 개통해 현재 개화역부터 중앙보훈병원역까지 41.4㎞ 구간을 운행 중입니다.

2028년 4단계 구간이 연장되면 서울 한강 이남을 동서로 잇는 총연장 45.5㎞, 정거장 42개소의 '골드라인'이 완성됩니다.

연장 개통 시 강동 지역에서 강남·여의도 방향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강동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