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옆에 서 있는데… 美 기차역서 3세 여아 ‘묻지마 밀치기’

최혜승 기자 2023. 1. 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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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현지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한 열차 승강장에서 여성이 어린 아이를 선로 위로 밀치는 모습. /KGW

미국에서 3세 여아를 이유 없이 선로로 밀어뜨린 30대 여성이 체포됐다.

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현지시각)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게이트웨이 환승센터 지하철역에서 한 여성이 3세 여아를 선로 위로 밀어 넘어뜨리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열차가 진입하기 전이어서, 시민들은 추락한 아이를 신속히 구해냈다.

당시 CCTV를 보면 승강장에는 분홍 점퍼를 입은 아이가 어머니 옆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뒤편 의자에 앉아있던 한 여성이 일어서더니 아이의 목을 강하게 밀쳐 넘어뜨렸다. 이 충격으로 아이는 그대로 바닥에 넘어졌고 이내 미끄러지면서 선로 아래로 떨어졌다.

이 장면을 목격한 어머니와 시민들은 함께 선로로 내려가 아이를 구조했다. 당시 열차는 역내로 진입하지 않고 있었다고 한다. 아이는 추락하면서 선로와 돌에 얼굴을 부딪쳐 이마 등에 상처를 입었으며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를 밀친 여성은 이 지역에 사는 노숙자 브리아나 레이스 워크맨(32)으로 확인됐다. 워크맨은 이전에도 상해, 마약소지 등 다수의 전과가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검찰은 이 여성을 보석 없이 구금했으며 1급 폭행미수, 3급 폭행, 2급 대중교통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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