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 장 · 차관 올 연봉 10% 기부

서종민 기자 2023. 1. 3.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등 140여 명과 연봉 10%씩 기부해 조성한 약 20억 원으로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高) 경제 위기로 신음하는 계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5급 이하 공무원의 보수를 지난해보다 1.7% 인상하는 반면, 4급 이상 공무원 보수는 동결하고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 연봉의 10%를 기부하도록 하는 '공무원 보수규정'·'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위기에 취약층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등 140여 명과 연봉 10%씩 기부해 조성한 약 20억 원으로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高) 경제 위기로 신음하는 계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5급 이하 공무원의 보수를 지난해보다 1.7% 인상하는 반면, 4급 이상 공무원 보수는 동결하고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 연봉의 10%를 기부하도록 하는 ‘공무원 보수규정’·‘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약 2억4545만 원을 연봉으로 받게 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약 1억8959만 원, 부총리와 감사원장은 약 1억4343만 원, 장관·장관급은 약 1억3941만 원, 차관·차관급은 약 1억3539만 원을 받게 됐다. 직위 수 기준 147명이 연봉 동결 및 기부 대상이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기부로 마련하는 재원 약 20억 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사랑나눔실천’ 사업으로 취약계층 400여 가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처우 수준이 열악한 것으로 알려진 9급 1∼5호봉, 8급 1∼2호봉 임금이 3∼5%가량 오른다. 8·9급 공무원의 직급보조비도 월 2만 원씩 인상된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