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팬 환영 받으며 2년 만에 호주 코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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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약 2년 만에 다시 선 호주 코트에서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조코비치는 2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 복식 1회전에 배식 포스피실(캐나다)과 한 조를 이뤄 출전했다.
이어 11월에는 조코비치에 대한 입국 금지 처분도 완화했고, 조코비치는 2년 만에 호주에 입국할 수 있었다.
매년 처음으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조코비치는 매우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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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약 2년 만에 다시 선 호주 코트에서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조코비치는 2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 복식 1회전에 배식 포스피실(캐나다)과 한 조를 이뤄 출전했다.
토미슬라브 브리키치(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곤살로 에스코바르(에콰도르) 조에 1-2(6-4 3-6 5-10)로 졌지만, 호주 팬들의 뜨거운 응원 때문인지 표정은 밝았다.
조코비치가 코트에 들어설 때부터 팬들은 그의 이름을 외치며 환영했다. 경기 중에도 그에게 압도적인 응원을 보냈다. 세르비아 국기를 흔드는 관중도 여럿 있었다.
조코비치는 경기 뒤 한동안 경기장에 남아 팬들에게 사인해주고 함께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코비치가 호주에서 경기를 치른 것은 2021년 호주오픈 뒤 거의 2년 만이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호주 멜버른에 도착했지만, 비자를 받지 못해 격리 시설로 보내졌다.
당시 호주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했는데, 조코비치는 백신 미접종 상태였기 때문이다.
조코비치는 호주 정부와 두 차례나 법정에서 싸웠으나 결국 입국하지 못하고 세르비아로 돌아가야 했다.
호주 정부는 지난해 7월 외국인 입국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규정을 완화했다. 이어 11월에는 조코비치에 대한 입국 금지 처분도 완화했고, 조코비치는 2년 만에 호주에 입국할 수 있었다.
호주는 조코비치에게 특별한 곳이다. 매년 처음으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조코비치는 매우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연패를 한 것을 포함해 이 대회에서 통산 9차례 우승,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조코비치가 뛰지 못한 지난해 대회에서는 그의 라이벌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나달과 메이저 대회 통산 최다 우승 기록 경쟁을 벌이고 있다.
22회 우승한 나달의 뒤를 21회 우승의 조코비치가 바짝 쫓고 있다.
오는 16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에서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다시 동률이 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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