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창업기업, `CES 2023` 도전장…확장현실 등 12개사 신기술 선봬

5-8일까지 'KAIST관' 독자부스 운영
교원창업기업 등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

KAIST는 5∼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15개 기업과 함께 참여한다. KAIST 제공

KAIST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기술 박람회인 'CES 2023(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KAIST관을 운영, 우수 기술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처음 참가한 CES에서 KAIST는 5개 창업기업과 함께 독자 부스를 마련한 데 이어 2020년에는 12개사, 지난해는 10개사로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12개의 교원창업기업과 학생창업기업, 동문창업기업, 기술이전 기업 등이 참가해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CES 2023에 선보이는 기술은 확장현실(XR), 인공지능·로봇, 모바일 플랫폼, 자율주행, 헬스케어 등 다양하다. 이들 기업은 전시회 참가를 통해 세계 유수의 기관, 기업과 공동연구개발, 기술이전, 투자 등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 중 플루이즈, 힐스엔지니어링 등 2개사는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KAIST 기술가치창출원 관계자는 "KAIST관에 각 기업들의 기업설명회(IR) 공간을 새롭게 마련하는 등 창업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 글로벌 기술사업화에 있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