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등, 1분기가 고비…코로나19 집단 감염 정점·주택시장 바닥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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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중으로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따른 집단 감염자 수가 정점을 찍는 것은 물론 각종 경제지표와 실적 등이 최저점을 지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 연구원은 "중국 소비와 서비스업 성장률이 2분기부터 본격 반등을 시작하며 폭과 속도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글로벌 최상위 수준일 것"이라며 "상반기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소비부양책을 통해 민간부문 리오프닝과 규제 완화 효과가 더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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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1분기 중으로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따른 집단 감염자 수가 정점을 찍는 것은 물론 각종 경제지표와 실적 등이 최저점을 지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과정을 거친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와 내수 회복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더 클 수 있다는 분석도 더해졌다.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3일 리포트를 통해 ▷성장률과 경로 전망 상향조정 ▷리오프닝과 부동산 연착륙 효과 예상 상회 가능성 ▷정책 최우선과제가 소비로 설정 ▷부양책 퀄리티 상승과 지표의 본격 작동 ▷레버리지 주체와 이익구도의 변화 ▷시스템 위험 축소와 ‘차이나 런’ 불식 ▷대외적 중장기 판의 변화가 2023년 중국의 변화 포인트 7가지라며 ‘2023년 중국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1월 말 춘제 이전에 1차 정점을 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콩과 마카오를 필두로 정상화가 시작되고 2월 개인, 3월 단체여행 출국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집단 감염과 부동산 침체, 재고조정 압력 등으로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예상보다 더 나쁜 지표를 경험할 것이지만 마지막 저점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소비와 서비스업 성장률이 2분기부터 본격 반등을 시작하며 폭과 속도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글로벌 최상위 수준일 것”이라며 “상반기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소비부양책을 통해 민간부문 리오프닝과 규제 완화 효과가 더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중국 물가 압력은 높지 않은 만큼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에 근접하기 전까지 실질적인 긴축 가능성이 작고 미세조정에 그칠 것”이라며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전후로 1조~1조5000억위안 규모의 특별 국채 발행을 통해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자동차·가전·친환경 부문에 보조금을 지급할지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중국 모멘텀의 회복에 마지막 과제는 1분기 주택 수요와 가격 저점 확인, 재고조정 강도와 탈피 속도라며, 1분기 저점 확인이 예상된다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상반기 중국 재고조정 사이클은 후반부에 진입하는 만큼 생산자물가지수(PPI) 저점 신호와 선제적인 회복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원재료와 중간재 분야의 수입·생산·가격이 먼저 회복될 것이며, 반도체·화학·철강·장비 분야 수입 회복도 주목할 지점”이라고 했다.
이 같은 분석을 종합해 김 연구원은 국내외 중국 관련주와 중국·홍콩 증시에 대한 투자 확대를 권했다. 위안화의 비중도 늘릴 것을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홍콩 항셍H지수 예상 밴드를 6050~8200포인트로 상향조정한다”며 “미국발(發) 긴축과 홍콩 자체 위험 완화도 장기 디스카운트 해소에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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