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잡은 새!' 상무, 한국거래소 꺾고 무패 5연승

권수연 기자 2023. 1. 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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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불사조의 고공질주가 이어진다.

지난 2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국군체육부대(감독 임종만, 이하 상무)가 한국거래소(감독 유남규)를 세트스코어 3-2로 격파했다.

한편, 여자부 리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감독 전혜경)이 한국마사회(감독 현정화)를 풀매치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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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장우진, KTTL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무패' 불사조의 고공질주가 이어진다. 

지난 2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국군체육부대(감독 임종만, 이하 상무)가 한국거래소(감독 유남규)를 세트스코어 3-2로 격파했다.

개막 5연승으로 리그 무패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불사조' 상무는 누적승점 17점으로 삼성생명(5승1패)과 동률을 이뤘고 승률에서 앞서 1위를 만들었다. 

반면, 김동현의 합류로 전력을 강화시킨 '황소' 한국거래소는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5위(승점10점, 2승3패)에서 제자리걸음이다. 

상무는 건재한 에이스 장우진이 2,4매치를 모두 가져왔고 마지막 5매치에서 김민혁이 1점을 따내며 승리를 완성했다. 

장우진은 2매치에서 상대 길민석을 2-1로 꺾으며 게임의 균형을 맞췄다. 상무는 3매치 복식에서 한 세트를 뺏겼지만 4세트에 장우진이 다시 해결사로 나타나며 김동현을 2-0으로 완파했다. 

최고참의 파워에 자극받은 김민혁도 5세트에서 '부상투혼' 안재현을 맞이해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두며 시합에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막판 3게임에서 2-4로 뒤진 상황에서 무려 8점을 따라잡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양하은, KTTL

한편, 여자부 리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감독 전혜경)이 한국마사회(감독 현정화)를 풀매치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돌려세웠다.

포스코는 에이스 양하은이 2, 4매치를 따내는 활약을 펼쳤고 마사회는 복식을 잡아내며 게임의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5매치 신구대결이 승부의 결정처였다. 2002년생 유한나와 87년생 최고령 선수인 서효원이 만났다. 

서효원은 1게임을 11-7로 따내며 선전했으나 2,3게임을 그대로 내주며 패했다.

한편, 2023 KTTL은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세계대회 예선 및 종합선수권대회 일정으로 2차 휴지기를 갖는다. 이후 20일부터 오는 2월 22일까지 남녀부 코리아리그 정규리그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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