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지지 않는 이적설'...맨시티 핵심 MF, "6월에 다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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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의 이적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실바는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에서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오는 6월에 나는 무엇이 최선의 선택인지 다시 얘기해보겠다. 나는 2025년까지 계약돼 있고, 현재의 맨시티 프로젝트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적의 가능성은 열어놓겠다는 실바의 입장에 맨시티 입장에서는 발을 동동 구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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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의 이적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랜 기간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였다. 중앙 메짤라로 자주 출전한 실바는 유사 시 윙어와 펄스 나인까지 소화할 수 있다. 높은 전술 이해도와 패싱 능력과 드리블 능력 그리고 결정력까지 갖춘 실바는 이번 시즌에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리그에서 15경기 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지난 여름 이적시장 바르셀로나와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팀의 기존 자원들을 정리하고자 한다. 바르셀로나는 팀 최고주급자로 분류되는 프렌키 더 용을 매각하려 했고 그의 대체자로 실바를 원했다.
결국 실바 이적은 결렬됐다. 아직 2025년까지 계약돼 있고,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 계획을 마음에 들어하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반대도 큰 몫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바는 맨체스터 시티에 남는다. 그와 관련한 아무 협상도, 아무 전화 통화도 없다. 실바는 맨시티에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이적설은 꺼지지 않았다. 실바는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에서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오는 6월에 나는 무엇이 최선의 선택인지 다시 얘기해보겠다. 나는 2025년까지 계약돼 있고, 현재의 맨시티 프로젝트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바는 "앞으로 다른 좋은 프로젝트가 생긴다면 나는 그 프로젝트로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다음 이적시장을 지켜보겠다는 이중적인 의미다. 이적의 가능성은 열어놓겠다는 실바의 입장에 맨시티 입장에서는 발을 동동 구를 뿐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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