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지난해 대북 인도지원 물자 12건 승인…55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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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작년 한 해 총 12건, 액수로는 55억2000만원 상당의 대북 민간 인도지원 물자 반출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2월 신규로 인도지원물자 반출 1건을 승인했다"며 작년 반출승인 통계를 공개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올해에도 민간차원의 대북인도지원 물자반출은 민간단체의 신청이 있을 경우 요건 등을 검토해 요건에 부합하면 계속해서 승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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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북한 열병식 동향 주시…시기는 지켜봐야"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통일부는 작년 한 해 총 12건, 액수로는 55억2000만원 상당의 대북 민간 인도지원 물자 반출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2월 신규로 인도지원물자 반출 1건을 승인했다"며 작년 반출승인 통계를 공개했다.
월별로 보면 2월 3건(20억원 상당)을 시작으로 3월 1건(5억원), 4월 3건(10억8000만원), 8월 1건(4억4000만원), 9월 1건(5억원), 10월 2건(7억원), 12월 1건(3억원) 등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7건의 승인이 이뤄진 데 이어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5건의 물자반출 승인이 이뤄졌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올해에도 민간차원의 대북인도지원 물자반출은 민간단체의 신청이 있을 경우 요건 등을 검토해 요건에 부합하면 계속해서 승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2월 예상되는 북한의 열병식 개최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열병식 준비를 포함해 북한의 주요 시설, 지역에 대한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개최 시기와 관련해선 북한의 동향을 좀 더 지켜볼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난 달 전원회의에서 군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노동당 비서가 해임된 것에 대해서는 "북한이 이번 전원회의를 하면서 공식적으로 경질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며 "통일부는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향후 동향과 보도를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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