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윤심은 존중해야지만‥누구 당대표 시키고 싶다 이런 건 안 돼"

이호찬 dangdang@mbc.co.kr 2023. 1. 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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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른바 '윤심' 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누구 당 대표 시키고싶다 이런 걸로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선 "제가 맡은 역할과 어떻게 조율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남아 있다"며, "윤 대통령이 나가라 말라 이렇게는 말씀 안 하시겠지만, 저한테 인구 문제 업무를 맡기셨기 때문에 충분히 말씀을 나눠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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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른바 '윤심' 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누구 당 대표 시키고싶다 이런 걸로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나 부위원장은 오늘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윤심은 당연히 존중돼야 하는데, 그거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그런 윤심"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부위원장은 "초기에 너무 윤심팔이가 횡행했다. 김장연대니, 무슨 관저 만찬이니 이런 여러가지들이 있었다"고 김기현 의원을 견제하면서, "제가 저출산 문제 해결하려고 보면, 결국은 이게 노동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하고 관련이 된다.

이런 구조개혁의 원년이 될 때, 윤 대통령이 이것을 하실 수 있도록 윤심을 존중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선 "제가 맡은 역할과 어떻게 조율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남아 있다"며, "윤 대통령이 나가라 말라 이렇게는 말씀 안 하시겠지만, 저한테 인구 문제 업무를 맡기셨기 때문에 충분히 말씀을 나눠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안철수, 윤상현 의원이 주장하는 '수도권 당대표론'에 대해선 공감을 표하며, 자신이 수도권에서 정치를 가장 오래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호찬 기자(dangd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208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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