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최대 규모 성수품 공급...대형마트 최대 50% 할인"
[앵커]
국민의힘과 정부가 물가 안정 대책으로 성수품을 충분히 공급하고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형마트도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 바우처와 복지 할인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유진 기자!
오늘 논의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설 명절 물가관리를 위해 국민의힘과 정부, 민간이 설 민생안정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당정은 설 연휴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성수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조류 독감 확산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명절 음식에 많이 사용되는 계란은 방출이나 수급에 더 신경쓰기로 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은 역대 최대 규모로 농축산물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오늘 협의에 참석한 대형마트 측 관계자도 이번 설 성수품을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당정은 명절을 맞아 에너지 취약 계층 118만 가구에 전기 가스요금을 할인해주고 에너지 바우처를 지급해 연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당은 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양곡 등 정부가 가진 비축분을 농식품 바우처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가 논의되는 등 이번 설에 고향을 방문객들도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번 설 연휴 4일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공공기관 주차장도 무료 개방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민당정 협의회에서 나온 내용을 반영해 내일 범부처 합동으로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정유진입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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