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 시장도 당분간 위축…2024년부터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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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대체투자 환경에 대해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침체에 따라 상업용 부동산 시장 거래 위축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R&S실 글로벌리서치팀 지효진 이사는 "2023년은 단기적으로는 시장 침체에 대비해 안정성을 도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신시장 및 신규 상품 발굴 등을 통한 외형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환경을 슬기롭게 버티며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속 성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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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대체투자 환경에 대해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침체에 따라 상업용 부동산 시장 거래 위축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마스턴투자운용의 리서치 조직 R&S(Research&Strategy)실은 3일 '2023 글로벌 투자환경' 보고서를 통해 "금리 상승으로 새로운 딜을 위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고, 부동산 수요와 가격의 하락 압박이 강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3년 주목해야 할 대체투자 시장 트렌드로는 △주요 선진국의 ESG 규제 △멀티패밀리(미국형 임대 아파트)와 같은 대체 섹터의 부상 △글로벌 자산 가격의 조정 등이 꼽혔다.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규제의 강화를 예고한 가운데 건축물이 에너지 효율을 면밀하게 고려하지 않았거나, 준공된 지 오래돼 노후화된 건물은 탄소중립 등 ESG 관점에서 규제 대상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예상 범주 이상의 자본적 지출(CAPEX·Capital Expenditure) 투자가 발생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더불어 상업용 부동산의 전통 섹터인 오피스, 리테일, 호텔 대비 데이터 센터, 멀티패밀리, 바이오 연구시설, 스튜던트·시니어 하우징 등과 같은 대체 섹터가 주목받는 것도 트렌드다.
또 리포트에 따르면 경기 침체로 전 세계적으로 자산 가격이 하락하다가 2024년부터는 완만히 회복할 것이라 예상했다. 다만 국가마다 경기침체 회복력이 다르고 거시 경제 환경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침체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어 침체 장기화 또한 대비해야 한다.
R&S실 글로벌리서치팀 지효진 이사는 "2023년은 단기적으로는 시장 침체에 대비해 안정성을 도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신시장 및 신규 상품 발굴 등을 통한 외형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환경을 슬기롭게 버티며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속 성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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