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사고 보장 총망라… 한화생명, 보험 출시

차박·등산 등 47종 특약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은 올해 첫 신상품으로 재해사고 관련 보장을 총 망라한 '넘버원 재해보험2301'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재해사고와 관련한 모든 것을 보장하는 토탈 재해보험으로, 기존 손보사가 주력 판매하던 상해보험을 뛰어 넘는 보장 범위와 금액을 내세운다. 47종의 각종 특약으로, 필요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플랜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차박, 등산, 골프 등 아웃도어 활동 보장도 강화했다.

업계 최초로 개발한 교통사고부상지원특약은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경상, 중상 치료를 보장한다. 이 특약은 비운전자도 가입 가능하고, 자동차는 물론 자전거, 퀵보드 등에 의한 교통사고도 보장한다. 상해등급과 무관하게 치료기간에 따라 보장한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단, 보장을 받기 위해선 교통사고사실확인서(경찰서)와 의사진단서가 있어야 한다.

특히 교통사고부상지원특약이나 자동차사고부상치료비보장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생명보험 영역에서 기존 판매되던 보장의 영역을 손해보험 상품의 영역까지 확대해 고객의 선택 폭을 대폭 확대했다.

재해를 중심으로 보장하는 상품인 만큼 가입 절차도 대폭 간소화했다. 병력이 있는 고객이라면 고민할 수 밖에 없는 계약 전 알릴의무를 최근 3개월 이내에 의사의 진찰 또는 검사를 통한 의료행위 여부 한 가지로 축소했다.

가입가능연령은 만 15~80세다. 40세, 비위험직, 30년만기 20년납, 1종(순수보장형), 골절 안심 플랜, 주계약 가입금액 2000만원 가입 시 월 보험료는 남성 3만6990원, 여성 2만7752원이다. 구창희 한화생명 일반보장팀장은 "제3보험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 폭을 더 넓힌 상품"이라며 ""47종의 다양한 특약으로 각종 재해사고를 종합적이고 탄탄하게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선희기자 view@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