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ETF 상장 1호, 국내 최초 `방산 ETF`

연합뉴스

'K-방산' ETF가 올해 증시에 상장하는 1호 상장지수펀드(ETF)가 됐다. 한국거래소는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K방산Fn' ETF를 오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ARIRANG K방산Fn'은 방위산업에만 집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 ETF다. 이 상품이 상장되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ETF는 총 667종목이 된다.

'ARIRANG K방산Fn'의 신탁원본액은 160억원,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다. 총보수는 0.45%다. 거래소는 "국제정세의 불안이 지속되면서 세계적으로 국방비 증가 기조가 확산하고 있다"며 "국내 방산업체들의 수출도 크게 증가하면서 향후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운용비용과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어 고유 상품구조를 정확하게 이해한 다음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등 기타비용이 추가 발생할 수 있다.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CHECK단말기, 거래소와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