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1840억 베팅, 얼마나 대단한 선수이길래…"영입에 근접"

이민재 기자 2023. 1. 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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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의 엔소 페르난데스(21)가 첼시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첼시가 1억 2000만 파운드(약 1840억 원)로 페르난데스 영입에 거의 근접했다"라고 보도했다.

로저 슈미트 벤피카 감독은 지난 브라가전 경기 후 "오늘 페르난데스가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의 마지막 경기였을지도 모르겠다"라고 언급했다.

올 시즌 벤피카로 이적한 페르난데스는 총 25경기서 3골 5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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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소 페르난데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벤피카의 엔소 페르난데스(21)가 첼시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첼시가 1억 2000만 파운드(약 1840억 원)로 페르난데스 영입에 거의 근접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와 벤피카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첼시는 벤피카에 세 차례에 걸쳐 수수료를 지불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적 가능성이 커진 건 분명해 보인다. 로저 슈미트 벤피카 감독은 지난 브라가전 경기 후 "오늘 페르난데스가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의 마지막 경기였을지도 모르겠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벤피카로 온 뒤 환상적인 축구를 펼쳤다"라며 "축구에서는 일이 일어나고, 선수들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앞으로 몇 주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중앙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중원에서 뛰어난 기술을 통해 탈압박에 능하고, 상대를 압박한 뒤 공을 빼앗아 동료에게 뿌리는 전진 패스가 훌륭하다. 뛰어난 시야와 패스 센스, 좋은 킥까지 갖췄다.

올 시즌 벤피카로 이적한 페르난데스는 총 25경기서 3골 5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25경기 모두 선발로 나설 정도로 팀 내 영향력이 크다.

그는 월드컵에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번 월드컵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조별리그 폴란드전에서 21세 317일의 나이로 선발 출전했는데, 이는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아르헨티나 선수 중 최연소 기록이다.

페르난데스는 네덜란드와 8강전, 크로아티아와 4강전, 프랑스와 결승전 모두 풀타임 출장하며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조율했다.

특히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오렐리앵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 등 탄탄한 프랑스 미드필더진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의 활약에 여러 구단이 관심을 드러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큰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거액의 이적료에 발을 빼는 모양새다. 여기서 첼시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첼시는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여름에 합류할 예정이고, 공격수 다트로 포파나는 겨울 이적 시장으로 팀을 옮겼다. 수비수 브누아 바디아실과 계약 협상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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