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듀얼 UHD ‘57형 커브드 모니터’

■ 미리보는 CES 2023

삼성전자, 오디세이 네오 G9

올해 출시 신제품 대거 공개

삼성전자가 오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23’에서 올해 출시할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대표 제품은 △세계 최초 듀얼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사진) △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 △5K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 △다양한 기기 연결·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모니터 M8’ 등이다.

‘오디세이 네오 G9’은 기존 모델(49형) 대비 약 37%(면적 기준) 커진 57형 크기로 1000R(반지름 1000㎜인 원이 휘어진 정도)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 제품이다. 듀얼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는 이 제품이 전 세계에서 처음이다. 또 모니터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DP(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표준 규격) 2.1 규격을 지원해 기존 1.4DP 제품보다 약 2배 이상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다.

OLED 패널이 적용된 ‘오디세이 OLED G9’은 49형 크기로 1800R 곡률 커브드 디자인, 32 대 9 와이드 스크린, 듀얼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다.

픽셀 단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OLED 패널을 탑재하고, 최대 240㎐의 고주사율과 실시간에 가까운 0.1㎳의 반응 속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픽 디자이너나 사진작가 등 장시간 고화질 이미지와 영상 작업이 필요한 전문가를 위한 최고급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도 공개된다. 27형 크기로 HD 대비 4배 많은 약 1500만 화소의 5K 해상도를 적용해 정확한 색상을 구현한다.

27·32형 크기의 ‘스마트 모니터 M8’은 스마트싱스 허브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기를 자동으로 연결하고 제어·관리할 수 있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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