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미지명→'최강야구' 합류, 포수 박찬희 "야구 그만두려 했었죠" [인터뷰]

박연준 2023. 1. 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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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희는 인하대학교 출신의 청년 야구선수다.

 특히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새롭게 합류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프로 지명을 받은 동의대학교 포수 윤준호(두산 입단)와 단국대학교 내야수 류현인(KT 입단) 역시 최강야구에 출연하여 야구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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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박찬희 제공ㅣJTBC 최강야구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야구를 그만두려고 했었습니다"

박찬희는 인하대학교 출신의 청년 야구선수다. 특히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새롭게 합류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는 대학 야구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포수로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여러 구단 스카우트에게 "수비력 하나로 드래프트 지명이 유망 되는 선수"라고 평가 받았다.

하지만 그는 2022시즌 대학 야구에서 타율 0.316 76타수 24안타 2홈런 11타점, 4년 통산 타율 0.299 4홈런 OPS 0.867등 준수한 성적을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프로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에 박찬희는 3일 오전 MHN스포츠와 전화를 통해 "간절함과 별개로 결과가 모든 것을 증명한다고 생각한다. 아쉽다기보다 프로 지명을 못 받은 이유는 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느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또 "내가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 사실 그래서 야구선수의 길을 포기하려 했다"고 전했다.

프로의 문턱에서 좌절한 박찬희. 그에게 곧바로 연락이 온 곳은 독립구단도, 프로구단 육성 선수 제의도 아니었다. 바로 '최강야구' 측에서 그에게 손을 내밀어줬다.

그는 "다른 길에 들어서려 준비하고 있을 즘에 '최강야구' 작가님께서 출연 제의를 하셨다. 이후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앞으로 야구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야구선수로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만두려 했던 나를 바로 잡아두고 도전할 수 있고록 희망을 심어준 최강야구에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하대 재학 당시 박찬희. 사진 본인 제공

'최강야구'는 은퇴한 KBO 레전드 선수들을 주축으로 최강 몬스터즈라는 구단 이름 아래 매주 새롭고 신선한 야구 경기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지난해 프로 지명을 받은 동의대학교 포수 윤준호(두산 입단)와 단국대학교 내야수 류현인(KT 입단) 역시 최강야구에 출연하여 야구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박찬희는 최강야구 합류 이후 "한 분을 꼭 집어 말씀드리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선배님들께서 잘 챙겨주신다. 다만 최강야구의 새로운 수장으로 오신 김성근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어떻게 보면 그냥 지나가는 인연인데도 불구하고 나에 대해 굉장히 많이 신경을 써주신다. 어렸을 때 TV에서만 봤던 존경하는 김성근 감독님께 이제는야구를 배우고 있으니 너무나도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 선택한 재도전이다. 최강야구 촬영 외적으로도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꼭 지명을 받은 것이 앞으로의 목표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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