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아 식인풍습 생긴다"…노스트라다무스 '잔혹' 예언

선예랑 2023. 1. 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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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올해도 잠재적인 폭동 가능성 있어"
네안데르탈인의 근접사냥 사상도.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 사진=AP 연합뉴스


16세기 프랑스 의사 겸 점성술사인 노스트라다무스(1503~1566)의 예언이 2023년 새해를 맞아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노스트라다무스가 남긴 예언 가운데 2023년 예언 5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예언은 △‘악의 세력’이 벌이는 대규모 전쟁 △화성의 빛 꺼짐 △이웃을 먹어 치우는 ‘식인 풍습’ △가뭄이나 심각한 홍수 △시민의 큰 불화 등입니다.

매체는 "이 불길한 예측은 세계를 이끄는 초강대국들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나왔다"며 "이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절박한 공격일 수도 있고, 중국의 대만 침공이나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으로 인한 미국과 대립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그의 예언은 빗나간 것이 많으며, 적중했다 해도 결과론적인 해석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미 일어난 사건에 대해 '이것이 그 예언이었다'고 끼워맞춰 의미를 부여하기 쉽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매체는 "민주주의나 독재 국가 모두에서 계급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2022년에 이란 등 여러 곳에서 시위가 일어난 것처럼 올해도 잠재적인 폭동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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