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상승‥'경기 바닥쳤다' 기대감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로화 사용 20개국, 유로존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침체 국면에 있지만 바닥을 지났을 수 있다는 지표가 나왔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에 따르면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47.8로 전달의 47.1보다 상승했습니다.

구매관리자지수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상대로 신규 주문·생산·고용·재고 등을 설문 조사해 경기 동향을 가늠하는 지표로 이 수치가 50보다 크면 경기 확장을, 그보다 작으면 경기 수축을 의미합니다.

유로존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는 6개월째 기준선인 50을 밑돌며 경기 위축 국면을 이어갔지만, 3개월 연속 상승하며 경기침체가 바닥을 지났을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지원과 함께 공급망이 회복되고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하면서 전망이 밝아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제조업 경기 침체가 바닥을 찍었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600 지수는 0.96% 상승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207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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