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강좌이용권 인상·융자 지원 대상 확대…KSPO, 2023 업무계획 발표

안영준 기자 2023. 1. 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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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스포츠강좌 이용권 인상과 융자 지원 대상 확대 등이 포함된 2023년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KSPO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기준을 월 8.5만원에서 9.5만원으로 인상하고 지원기간도 10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한다.

KSPO는 장애인들이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반다비 체육센터와 온라인가맹점을 통한 강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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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육재정 확보 위한 기금조성사업 혁신도 박차
"세계 최고의 스포츠 진흥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
KSPO 전경(KSPO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스포츠강좌 이용권 인상과 융자 지원 대상 확대 등이 포함된 2023년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KSPO는 3일 "매년 연초 진행했던 기관장 업무보고를 12월 선제 시행, 2023년 업무 계획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연말 조직 개편을 단행했던 KSPO는 "2023년에도 조직효율화와 사업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질 높은 대국민 체육 복지 서비스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다가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KSPO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기준을 월 8.5만원에서 9.5만원으로 인상하고 지원기간도 10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한다.

KSPO는 장애인들이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반다비 체육센터와 온라인가맹점을 통한 강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민간협업을 통해 국민체력100 서비스 접근성도 제고한다. 디지털 기반 체력측정 신규 모델을 개발하고 국민체력인증의 간편버전인 헬스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시설을 현행 10개소에서 100개소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체력인증센터와 공공스포츠클럽에서의 운동하는 국민들이 건강은 물론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는 '스포츠 마일리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위기에 처한 스포츠산업계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스포츠산업 융자는 체육용구 및 체육서비스업 전체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융자 지원 문턱을 완화하기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또한 이차보전 제도를 새롭게 도입, 역대 최대인 2321억원 규모로 업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체육재정 확보를 위한 기금조성사업의 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 체육진흥기금 조성의 주요 재원인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은 매출 5조9385억원 달성과 1조8300억원에 이르는 체육진흥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륜·경정 사업은 온라인 발매 도입에 따른 데이터마케팅을 강화하고 미적중 환급금 이월이 가능한 승식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KSPO는 "기금조성사업의 혁신 노력으로 역대 최대인 약 2조2천억원의 기금을 조성한 2022년의 성과를 내년에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올림픽 기념사업 기반 시설 고도화 및 글로벌 확장도 집중 사업이다. 올림픽공원을리모델링해 글로벌 명소화룰 추진하고 화장실 및 벤치 등 시설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 대표 브랜드 '국민체력인증'사업을 활용한 스포츠ODA 추진, 서울올림픽레거시로 청소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이 함께 협력하는 올림픽운동 등도 추진된다.

조현재 KSPO 이사장은 "창립 34주년을 맞이해 공단 임직원 모두 34세 청년의 자세로 변화(Change), 도전(Challenge), 고객(Customer) 중심의 '3C 혁신 마인드’를 내재화하는 한편, 국민 스포츠기본권 보장에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해 세계 최고의 스포츠 진흥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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