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버스, 하나금융 등 3곳서 160억 투자 유치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공략

컴투버스가 하나금융그룹·교보문고·교원그룹으로부터 각각 4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컴투버스 제공

컴투스의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는 하나금융그룹·교보문고·교원그룹으로부터 각각 4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컴투버스는 설립시 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 엔피로부터 유치한 150억원의 초기 자본금과 함께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추가로 160억원을 확보했다.

컴투버스는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을 공략을 목표로 전략적 투자사와 업무 약정을 체결하고 기업별 사업 분야 역량을 메타버스에 접목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과는 메타버스 뱅킹·메타버스금융 사업을 위한 기술 교류를, 교보문고와는 메타버스 서점·책을 바탕으로 한 문화콘텐츠 전달 공간 및 작가와의 커뮤니티 제공, 교원그룹과는 가상 세계를 이용한 교육생활문화 사업을 각각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SK네트웍스와 첫 번째 투자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가상 세계에서 선보일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최근 투자 불황기 속에서도 이 같은 투자 유치는 사업 비전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하며 더욱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