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보스턴 최정상 유망주 노린다

김정연 기자 2023. 1. 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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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스턴 카사스.게티이미지.



마이애미 말린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망주를 노리고 있다.

MLB.com은 2일(이하 현지 시각) “마이애미가 보스턴 2위 유망주 트리스턴 카사스(22) 관련 계약을 보스턴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투수 한 명과 조이 웬들(32)을 카사스와 트레이드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카사스는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보스턴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2019년 사우스 애틀랜틱 리그에서 올스타,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유망주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보스턴 선정 올해의 마이너 야수 선수로 지명되기도 했다.

2020년에는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보스턴 유망주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9월 처음으로 메이저에 콜업된 후 13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게릿 콜(32, 뉴욕)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올해에는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카사스가 마이애미의 유니폼을 입을지, 보스턴에 남을지 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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