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환자 절반 이상, 배뇨 시 불편감 있어도 병원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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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성비대증 환자의 절반 이상이 배뇨시 불편감이 있어도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대한비뇨의학회는 50~70대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비대증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2%(306명)가 병의원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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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성비대증 환자의 절반 이상이 배뇨시 불편감이 있어도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 환자에 해당되는 응답자의 52%는 병의원을 전혀 방문한 적이 없었다. 중등도 환자의 56.8% 및 중증 환자의 36.7%가 병의원에 가지 않았다. 배뇨 시 불편한 증상이 있어도 병·의원을 방문하지 않은 주된 이유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이라 굳이 병원에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66.9%), △적당히 참을 만해서(44.7%),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 같아서(16.2%)였다.
또 전립선비대증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라 계속 증상이 재발하는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지속적인 배뇨 상태 관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62.4%는 전립선비대증을 완치가 가능한 질환으로 오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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