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김준수·윤형주 한무대에..문체부 신년음악회 내일 개최

유동주 기자 2023. 1. 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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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내일(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3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만의 현장 공연이다.

문체부는 2000여명 관객이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을 네이버TV,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 KBS my K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생중계한다.

현음어린이합창단이 조수미와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를 같이 부른 뒤, 2002 한일월드컵 응원가 '챔피언'으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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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내일(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3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만의 현장 공연이다.

문체부는 2000여명 관객이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을 네이버TV,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 KBS my K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생중계한다. 전국 4개 문화예술회관의 '싹온스크린(SAC on Screen)' 생중계 행사도 올해 처음 열린다.

올해 무대는 배일동 명창과 젊은 소리꾼 이희문으로 시작한다. 배일동 명창은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 경기소리꾼 이희문은 경기잡가 중 '적벽가'를 공연한다. 가수 윤형주가 '우리들의 이야기', '아름다운 사람', '두 개의 작은 별'을 이어서 노래한다.

K-뮤지컬을 대표해 배우 김도형·김보경·김소현·김준수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모차르트!', '드라큘라', '황태자 루돌프'의 메인 테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대표 소프라노 조수미도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알비노니·자초토의 '아다지오' 등 클래식 음악과 '마중', '꽃 피는 날', '민들레야' 등 우리 노래를 부른다.

현음어린이합창단이 조수미와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를 같이 부른 뒤, 2002 한일월드컵 응원가 '챔피언'으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노래하는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가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으로 다가가기를 바란다"며 "우리 문화예술계의 열정과 투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일류 문화매력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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