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초청장 ‘황당한 배달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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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주관하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이 황당한 초청장 '배달 사고'를 냈다.
골프채널과 골프위크 등 미국 매체들은 3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2023 마스터스 초청장을 엉뚱한 곳에서 발견한 스콧 스털링스(미국·사진)의 사연을 보도했다.
스털링스의 마스터스 초청장 오발송 사고를 전한 미국 매체들은 '두 스털링스가 아내의 이름까지 같은 동명이인이었던 탓에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의 실수는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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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스털링스에 전달 안되고
이름같은 아마추어 골퍼가 받아
두 선수의 아내 이름까지 똑같아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주관하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이 황당한 초청장 ‘배달 사고’를 냈다.
골프채널과 골프위크 등 미국 매체들은 3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2023 마스터스 초청장을 엉뚱한 곳에서 발견한 스콧 스털링스(미국·사진)의 사연을 보도했다.
스털링스는 2021∼2022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등 페덱스컵 랭킹 28위에 올랐다. 덕분에 페덱스컵 상위권자 자격으로 2023 마스터스 출전 기회를 잡았고, 지난 연말 다른 동료들처럼 마스터스 초청장을 기다렸다. 하지만 새해가 밝도록 초청장은 도착하지 않았다.
의문은 결국 스털링스 스스로 풀었다. 스털링스는 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왜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을 수 없었는지에 대한 사연을 밝혔다. 프로골퍼 스털링스에게 배송됐어야 할 2023 마스터스 초청장은 아마추어 골퍼인 동명이인에게 전달됐다. 재미있는 사실은 두 스털링스 모두 아내의 이름이 제니퍼로 같았다는 점이다. 심지어 아마추어골퍼 스털링스는 오거스타가 속한 조지아주에 살았고, 프로골퍼 스털링스 역시 인접 지역인 테네시주의 녹스빌에 거주했다.
결국 잘못된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은 아마추어 골퍼 스털링스가 SNS를 통해 자신에게 마스터스 초청장이 배달된 사실을 프로골퍼 스털링스에게 전달했고, 모든 오해가 풀렸다. 스털링스의 마스터스 초청장 오발송 사고를 전한 미국 매체들은 ‘두 스털링스가 아내의 이름까지 같은 동명이인이었던 탓에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의 실수는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고 전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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