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국, 핵보유국 아니라 공동핵 연습 계획 안 해…대북 억지 공조 전념"

정준형 기자 2023. 1. 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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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한국이 핵 보유국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바이든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고위 당국자는 "미국과 한국은 북한을 억지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핵 보유국이 아니기 때문에 공동 핵 연습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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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한국이 핵 보유국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바이든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고위 당국자는 "미국과 한국은 북한을 억지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핵 보유국이 아니기 때문에 공동 핵 연습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한미 두 나라는 정보공유 강화와 비상계획 확대, 궁극적으로는 모의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당국자의 발언은 한미간 공동 핵연습 문제에 대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과 관련한 부연 설명으로, '공동 핵 연습은 핵보유국 사이에서 가능한 용어'라는 대통령실 설명과도 연결돼 보입니다.

앞서 휴가를 마치고 백악관에 복귀한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단으로부터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이 질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된 것으로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실효적 확장 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고, 미국도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한미 양국은 북핵 대응을 위해 미국 보유 핵전력 자산의 운용에 관한 정보 공유와 공동 기획, 이에 따른 공동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재확인했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는지' 물으니 당연히 아니라고 답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며 "공동 핵 연습은 핵보유국들 사이에서 가능한 용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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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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