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독립은 반드시 실패"‥대만 "군사 압박 중단해야"

[바이두 캡처]

중국이 대만을 향해 평화통일과 '일국양제', 즉 한 국가 두 체제를 강조하며 "대만 각계 인사들과 양안 관계와 국가통일에 대해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중국의 대만 담당 실무 수장으로 임명된 쑹타오 공산당 중앙 대만공작판공실 주임의 신년사를 소개했습니다.

쑹 주임은 대만 집권당인 민진당에 대해 지방선거 패배를 거론하며 독립 추구는 성공할 수 없는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이 내건 '항중보대', 즉 중국에 항거하고 대만을 지킨다는 것은 인심을 얻을 수 없고, 외세에 의지해 독립을 도모하는 것은 반드시 실패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만 대륙위원회는 중국 당국에 대만에 대한 군사적 협박을 중단하고 양안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대만 대륙위는 "전쟁은 문제 해결을 위한 선택지가 아니"라며, "지역 안정과 발전을 촉구하겠다는 공통의 목표를 가진 대화와 협력만이 국민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대만을 겨냥한 강압적이고 정치적인 접근과 군사적 압박을 포기할 때만 양안이 긍정적인 양안 교류의 환경을 조성하고 건전하고 질서 있는 미래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인 기자(tiger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207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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