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철녀' 나브라틸로바, 인후암 · 유방암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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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고의 여자 테니스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철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암과 싸우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67살의 나브라틸로바가 인후암과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인후암과 유방암 모두 초기 단계에 발견됐으며, 나브라틸로바는 이달 말 뉴욕에서 치료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나브라틸로바는 지난 2010년 유방암을 이겨낸 경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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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고의 여자 테니스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철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암과 싸우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67살의 나브라틸로바가 인후암과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인후암과 유방암 모두 초기 단계에 발견됐으며, 나브라틸로바는 이달 말 뉴욕에서 치료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나브라틸로바는 메이저 대회에서 여자 단식 18회, 여자 복식 31회, 혼합 복식 10회 등 총 59회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명실상부 '테니스 전설'입니다.
1994년에 은퇴했으나 2000년 코트로 복귀해 복식경기 위주로 출전하다가 50살인 2006년 완전히 은퇴했습니다.
2000년에는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됐습니다.
나브라틸로바는 대리인이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이중고'는 심각하지만 고칠 수 있고,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악취가 좀 나겠지만, 최선을 다해 싸워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나브라틸로바는 지난 2010년 유방암을 이겨낸 경험이 있습니다.
유방암 진단을 받고 절제수술을 받은 뒤 10개월 만에 킬리만자로산 등정에 나서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최근 테니스 해설가로 활약해온 나브라틸로바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에서는 미국의 전문 채널 '테니스 채널'에서 활동할 예정이었습니다.
나브라틸로바는 성명에서 "화상 출연을 통해서라도 해설 활동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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