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 촬영 영상과 이미지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상공에서 달 지표면과 지구의 모습을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다누리가 2차 달 궤도 진입 3일 차인 지난해 12월 24일 달 상공 344㎞에서 촬영한 영상과 임무궤도 안착 후 같은 달 28일 달 상공 124㎞에서 촬영한 것이다.
연구원 측은 "공개된 영상은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가 촬영한 것으로 달 지표의 크레이터와 지구의 모습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상공에서 달 지표면과 지구의 모습을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다누리가 2차 달 궤도 진입 3일 차인 지난해 12월 24일 달 상공 344㎞에서 촬영한 영상과 임무궤도 안착 후 같은 달 28일 달 상공 124㎞에서 촬영한 것이다. 이 영상 속에는 둥근 지구의 윤곽, 지구의 구름 바다 등이 선명하게 담겼다. 연구원 측은 “공개된 영상은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가 촬영한 것으로 달 지표의 크레이터와 지구의 모습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달 궤도선 다누리는 지난해 8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지난달 27일 달 궤도 진입에 최종 성공했다. 다누리의 목표 달 임무궤도는 100㎞±30㎞다. 달 임무궤도에 진입한 다누리는 답재체가 달 표면방향으로 향하도록 자세를 전환해 2023년 한해 동안 달 표면탐사를 수행한다. 연구원 측은 다누리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촬영한 달과 지구 이미지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다누리의 성공적인 궤도 안착을 거론하며 “첨단 과학기술, 미래 먹거리 산업을 키워나가는 것도 우리 정부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다누리호가 보낸 지구의 모습을 우리가 보고 있지만 머지않아 달에 대한민국 우주인이 꽂은 태극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 우주항공청이 출범할 것이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항공청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연구개발 조직이자 전문가 중심, 프로젝트 중심으로 조직이 구성될 것”이라며 “미래 전략 기술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다.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전 부처가 적극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