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국토부 위험도로 개선사업 21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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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국토교통부의 국도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에 관내 7개소, 210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3일 군에 따르면 국도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사업은 도로 기하구조 취약지점 및 병목 구간 등 교통사고와 안전상 우려가 있는 지점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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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운영된 6단계 기본계획 종료에 따라 지자체의 수요조사를 거쳐 7단계 계획을 수립했다. 7단계 계획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시행된다.
해남군은 내리막 급경사 커브구간으로 가시거리 확보가 어렵고 오르막 커브구간의 도로폭이 좁아 차량접촉 전복사고·인명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의 위험도로 개선사업으로 화산면 가좌지구 등 3개소에 25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병목지점 개선사업으로는 국도 77호선과 군도 33호선 접속구간 중 통로박스가 협소해 회전반경이 부족하고, 군도 직진차량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잦은 교통사고를 유발했던 문내 동외 교차로 개선 등 3개소 160억원, 해남읍 신안리를 진입하는 통로구간 암거 개선사업에 25억원이 반영돼 주민 숙원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군은 교통사고 위험 및 통행불편성 등으로 사업필요성을 꾸준히 요구해온 결과 이번 사업비 확보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7단계 기본계획에 반영 된 사업들은 우선순위에 따라 2023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명현관 군수는 “국도 위험도로와 병목지점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하고 교통정체를 해소 등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해남)=양은주 기자 yejoo2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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