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 생체 측정' 지비소프트, 40억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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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솔루션을 개발한 지비소프트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지비소프트는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내장된 카메라로 맥박, 산소포화도, 혈압, 발열, 스트레스 지수, 졸음도 등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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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솔루션을 개발한 지비소프트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솔리더스 헬스케어 투자조합, 코메스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2017년 설립된 지비소프트는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내장된 카메라로 맥박, 산소포화도, 혈압, 발열, 스트레스 지수, 졸음도 등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핵심은 '비전 기반 비접촉 방식의 생체신호 측정기술'이다. 안면 위변조 탐지도 가능해 근태 관리용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적외선 카메라 적용 시 야간 측정도 가능하다. 측정 속도는 약 10초 이내로 해외 유사 기술대비 가장 빠르다는 설명이다.
박기범 지비소프트 대표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건강상태 진단 및 근태관리 서비스를 개발한 후 이를 발전시켜 현재는 국내외 자동차, 전자, 병원, 보험 등 다수의 대기업과 협력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비소프트는 이번 투자금을 모빌리티, 라이프케어, 메디컬 분야로의 서비스 확대와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우수 인력 채용, 해외사업 진출 등에 쓸 예정이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박동욱 상무는 "지비소프트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비접촉식 분야에서 타 업체에 비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실시간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축적된 원천 기술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산업에 접목 가능해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기범 지비소프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고 비즈니스를 스케일업 해 대표적인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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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j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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