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 생체 측정' 지비소프트, 40억 시리즈A 투자 유치

류준영 기자 2023. 1. 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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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솔루션을 개발한 지비소프트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지비소프트는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내장된 카메라로 맥박, 산소포화도, 혈압, 발열, 스트레스 지수, 졸음도 등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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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솔리더스 헬스케어 투자조합, 코메스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참여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도약 위한 우수 인력 채용,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
지비소프트 솔루션 화면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솔루션을 개발한 지비소프트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솔리더스 헬스케어 투자조합, 코메스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2017년 설립된 지비소프트는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내장된 카메라로 맥박, 산소포화도, 혈압, 발열, 스트레스 지수, 졸음도 등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핵심은 '비전 기반 비접촉 방식의 생체신호 측정기술'이다. 안면 위변조 탐지도 가능해 근태 관리용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적외선 카메라 적용 시 야간 측정도 가능하다. 측정 속도는 약 10초 이내로 해외 유사 기술대비 가장 빠르다는 설명이다.

박기범 지비소프트 대표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건강상태 진단 및 근태관리 서비스를 개발한 후 이를 발전시켜 현재는 국내외 자동차, 전자, 병원, 보험 등 다수의 대기업과 협력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비소프트는 이번 투자금을 모빌리티, 라이프케어, 메디컬 분야로의 서비스 확대와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우수 인력 채용, 해외사업 진출 등에 쓸 예정이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박동욱 상무는 "지비소프트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비접촉식 분야에서 타 업체에 비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실시간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축적된 원천 기술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산업에 접목 가능해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기범 지비소프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고 비즈니스를 스케일업 해 대표적인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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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j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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