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구멍 뚫고 눈 조각 한창…안전한 산천어축제 총력 준비

이상학 2023. 1. 3.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대표 겨울 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3년 만인 오는 7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안전에 최우선 중점을 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3일 화천군에 따르면 축제 개막을 앞두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 소생술 교육을 시행한 데 이어 축제장 프로그램 부스 등에 심장 제세동기 등 응급의료 장비를 비치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번 산천어축제는 역대 어느 해보다 얼음판 두께와 강도가 양호하다"며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심폐소생술 교육·응급의료장비 비치·안전 펜스 시설 강화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국내 대표 겨울 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3년 만인 오는 7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안전에 최우선 중점을 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천공작업 점검하는 최문순 화천군수(오른쪽)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3일 화천군에 따르면 축제 개막을 앞두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 소생술 교육을 시행한 데 이어 축제장 프로그램 부스 등에 심장 제세동기 등 응급의료 장비를 비치했다.

또 혼잡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통행로에 우측통행 안내 표지를 부착하고, 축제장 안전 펜스 등의 설치도 마쳤다.

축제를 준비하는 재단법인 나라는 지난 2일부터 현장 낚시터를 시작으로 얼음낚시를 위한 천공 작업을 시작했다.

축제장 중앙에 위치한 얼곰이성 조형물 주변에서는 총연장 약 100여m에 이르는 대형 눈 조각 제작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 눈 조각 제작이 한창인 축제장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눈 조각 제작은 최근 오픈한 실내 얼음조각 광장을 만든 중국 기술진이 작업을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23일부터 하남면 논미리 축양장에 보관 중인 산천어도 이날부터 수온 적응을 위해 축제장 사전 방양을 시작했다.

이밖에 축제 종합안내센터, 몸 녹임 쉼터, 산천어 구이터와 회센터, 응급의료센터, 재난구조대, 축제 홍보관 등 축제 운영과 관광객 편의를 위한 부스 설치도 마쳤다.

2023 화천산천어축제는 오는 7일 개막해 29일까지 23일간 화천읍 화천천에서 열린다.

화천산천어축제 서막…개장한 얼음조각광장 [화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번 산천어축제는 역대 어느 해보다 얼음판 두께와 강도가 양호하다"며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