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구멍 뚫고 눈 조각 한창…안전한 산천어축제 총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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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겨울 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3년 만인 오는 7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안전에 최우선 중점을 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3일 화천군에 따르면 축제 개막을 앞두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 소생술 교육을 시행한 데 이어 축제장 프로그램 부스 등에 심장 제세동기 등 응급의료 장비를 비치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번 산천어축제는 역대 어느 해보다 얼음판 두께와 강도가 양호하다"며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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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국내 대표 겨울 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3년 만인 오는 7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안전에 최우선 중점을 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3일 화천군에 따르면 축제 개막을 앞두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 소생술 교육을 시행한 데 이어 축제장 프로그램 부스 등에 심장 제세동기 등 응급의료 장비를 비치했다.
또 혼잡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통행로에 우측통행 안내 표지를 부착하고, 축제장 안전 펜스 등의 설치도 마쳤다.
축제를 준비하는 재단법인 나라는 지난 2일부터 현장 낚시터를 시작으로 얼음낚시를 위한 천공 작업을 시작했다.
축제장 중앙에 위치한 얼곰이성 조형물 주변에서는 총연장 약 100여m에 이르는 대형 눈 조각 제작이 이뤄지고 있다.
눈 조각 제작은 최근 오픈한 실내 얼음조각 광장을 만든 중국 기술진이 작업을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23일부터 하남면 논미리 축양장에 보관 중인 산천어도 이날부터 수온 적응을 위해 축제장 사전 방양을 시작했다.
이밖에 축제 종합안내센터, 몸 녹임 쉼터, 산천어 구이터와 회센터, 응급의료센터, 재난구조대, 축제 홍보관 등 축제 운영과 관광객 편의를 위한 부스 설치도 마쳤다.
2023 화천산천어축제는 오는 7일 개막해 29일까지 23일간 화천읍 화천천에서 열린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번 산천어축제는 역대 어느 해보다 얼음판 두께와 강도가 양호하다"며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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