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득점’ 엠비드, 괴수 대전서 자이언에 판정승…동부 5위 유지[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하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28)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이하 뉴올리언스)를 제압했다.
필라델피아는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뉴올리언스를 120-111, 9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22승 14패가 됐고 동부 콘퍼런스 5위를 수성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경기에서 조엘 엠비드가 42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제임스 하든이 27득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뉴올리언스는 자이언 윌리엄슨이 26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CJ 맥컬럼이 26득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팀의 1쿼터 초반 10득점을 책임지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뉴올리언스도 요나스 발렌슈나스와 맥컬럼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필라델피아의 공세는 멈출 줄 몰랐다. 엠비드에 이어 하든, 조지 니앙 그리고 타이리스 맥시까지 득점에 동참한 필라델피아는 33-25, 8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뉴올리언스는 2쿼터에 들어 자이언이 살아나면서 반격을 도모했다. 자이언은 트로이 머피 3세의 3점슛을 도운 뒤 알아도 막기 힘든 돌파로 홀로 12득점을 올렸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와 하든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에 나섰고 57-52, 5점 차로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전반전을 끝냈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 초반에 엠비드가 득점 공세에 나서면서 앞서갔다. 위기에 처한 뉴올리언스를 또다시 구한 것은 자이언이었다. 자이언은 플로터, 연속 돌파 득점 그리고 페이더웨이 점퍼까지 집어넣으면서 상대에게 막을 수 없는 존재임을 각인시켰다. 그러자 또다른 괴수인 엠비드가 풀업 점퍼와 3점슛 어시스트로 맞대응했다. 두 팀은 필라델피아가 84-81, 3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양 팀은 4쿼터 초반에도 시소게임 양상을 이어갔지만, 자이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뉴올리언스 선수들은 필라델피아의 벤치 라인업을 견뎌내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하든이 조립으로 니앙의 3점슛과 몬트레즐 해럴의 페인트존 득점을 만들어내 달아났다. 여기에 엠비드가 무주공산으로 페인트존을 넘나들며 뉴올리언스의 수비를 붕괴시켰다.
그런데 갑자기 뉴올리언스는 윙 자원 선수들이 결사항전을 내비치며 점수를 만들었고 맥컬럼이 3점슛을 작렬 시켜 3점 차까지 추격해냈다. 필라델피아는 디앤서니 멜튼이 급하게 3점슛으로 응수했고 하든이 달아오른 경기장을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정상 궤도를 되찾았다. 이후 필라델피아는 120-111, 9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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