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전원회의' 결정 이행 강조…"2023년 전환의 해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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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일 발표된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하게 이행해야 한다면서 올해를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1면 '위대한 당의 영도가 있기에 우리의 전진은 줄기차다' 제하 기사에서 지난해 12월31일 폐막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에 대해 "우리 인민의 백절불굴의 투쟁 기세에 새로운 용기와 활력을 더해준 특유의 중대한 변곡점을 마련한 의의깊은 계기"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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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지난 1일 발표된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하게 이행해야 한다면서 올해를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1면 '위대한 당의 영도가 있기에 우리의 전진은 줄기차다' 제하 기사에서 지난해 12월31일 폐막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에 대해 "우리 인민의 백절불굴의 투쟁 기세에 새로운 용기와 활력을 더해준 특유의 중대한 변곡점을 마련한 의의깊은 계기"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천만인민에게 올해의 과감한 진군의 가장 과학적인 진로를 밝혀줬다"면서 "올해에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한 총진군이 더욱 과감히, 보다 강도 높게 벌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3년을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만들자"라고 당부했다.
신문은 2면에서도 "전원회의 사상을 깊이 체득하자"면서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은 올해 사업의 총적방향을 따라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 총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를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빛내여 나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3면에는 새해를 맞아 주민들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이 있는 만수대 언덕에 헌화한 소식이 실렸다. 신년을 맞아 최고지도자에 대한 충성심을 강조하며, 체제 결속을 주문하는 모습이다. 신문은 "만수대언덕은 각계 사람들로 새해 첫아침부터 끝없이 설레였다"라고 보도했다.
4면에는 당 일꾼(간부)들에게 주민들의 생활을 돌볼 것을 당부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뜨거운 정을 안고 군중 속으로, 그들의 마음 속으로"라면서 새해에 평양 시안의 당 일꾼들, 중구역 당위원회 일꾼들, 사동구역 당위원회 일꾼들이 주민들의 생활을 챙긴 소식을 전했다.
5면에는 전원회의 결정을 이행하기 위해 1만여 톤의 거름을 농촌에 수송하는 황해남도의 사업을 선전했다. 신문은 "황해남도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소식에 접하고 산악같이 일떠서 새해의 진군 보폭을 힘차게 내짚고 있다"라고 전했다.
6면에서는 '혁명 성지' 삼지연시에서 다채로운 눈 조각으로 새해를 축하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소식이 실렸다. 신문은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 삼지연시의 거리마다에 눈 조각 풍경이 이채롭게 펼쳐져 인민의 이상 도시의 경축 분위기를 한껏 돋워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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