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하늘 가장 맑았다..'초미세먼지 농도' 역대 최저

기성훈 기자 2023. 1. 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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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의 대기 질이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18㎍/㎥로,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저치였다.

시는 올해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2026년까지 국가 대기환경기준(15㎍/㎥), 2030년까지 런던, 파리 등 해외 주요 도시 수준(13㎍/㎥)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발표한 '더 맑은 서울 2030' 종합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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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로 2008년 측정 이래 역대 최저
/사진제공=서울시

지난해 서울의 대기 질이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18㎍/㎥로,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저치였다.

지난해 서울시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관측을 시작한 2008년 26㎍/㎥에 비해 약 31% 감소했으며, 지난해(20㎍/㎥)과 비교해도 2㎍/㎥ 줄었다.

초미세먼지 '좋음(일평균 농도 15㎍/㎥ 이하)'인 날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182일을 기록했다. 반면 '나쁨(일평균 농도 35㎍/㎥ 초과)' 단계를 넘어선 일수는 역대 가장 적은 31일로 집계됐다.

이처럼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배경으로 시는 국내·외 대기질 개선 노력과 기상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여건도 최근 3년에 비해 강수량은 증가하고, 대기 정체일수 역시 감소해 농도 개선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시는 올해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2026년까지 국가 대기환경기준(15㎍/㎥), 2030년까지 런던, 파리 등 해외 주요 도시 수준(13㎍/㎥)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발표한 '더 맑은 서울 2030' 종합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저공해 조치 대상 확대 △2025년 4등급 차량의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및 2030년 서울 전역으로 확대 등 공해차 운행제한의 단계적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 등을 진행한다.

이인근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올해도 시민들이 더 맑은 서울 하늘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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