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 18년 뛴 산투스 홈구장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

금윤호 기자 2023. 1. 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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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축구황제' 펠레의 장례식이 그가 18년간 몸담았던 산투스 홈구장에서 시작됐다.

지난 2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산투스FC의 홈구장인 빌라 베우미루 스타디움에서 축구 황제 펠레의 장례식이 거행됐다.

이날 펠레의 장례식이 진행된 산투스는 펠레가 선수 시절 18년 동안 뛰었던 프로팀이다.

펠레의 장례식에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남미축구연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를 위한 팬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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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황제' 펠레의 장례식이 진행된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산투스FC 홈구장 빌라 베우미루 스타디움 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영원한 축구황제' 펠레의 장례식이 그가 18년간 몸담았던 산투스 홈구장에서 시작됐다.

지난 2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산투스FC의 홈구장인 빌라 베우미루 스타디움에서 축구 황제 펠레의 장례식이 거행됐다. 앞서 펠레는 지난 2022년 12월 30일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대장암 진행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눈을 감았다.

이날 펠레의 장례식이 진행된 산투스는 펠레가 선수 시절 18년 동안 뛰었던 프로팀이다. 펠레는 1956년부터 1974년까지 산투스에서 660경기를 뛰어 643골을 기록했다.

펠레의 장례식에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남미축구연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를 위한 팬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1만 6,000석 규모의 경기장에서는 펠레의 등번호 10번 등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장례식 이후 펠레의 시신은 그의 어머니 셀레스테가 지내는 집을 잠시 들른 뒤 인근에 위치한 네크폴로 에큐메니카 공동묘지에 안장된다. 14층으로 구성된 공동묘지에 펠레는 9층에서 영면에 들어간다.

펠레는 현역 시절 브라질 국가대표로 92경기를 뛰어 77골을 터뜨렸으며, 1958년과 1962년, 1970년까지 총 3회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전무후무한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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