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새 대표이사에 김기명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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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그룹은 김기명(66·사진) 현 글로벌세아 대표이사를 쌍용건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김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세아 대표이사와 쌍용건설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글로벌세아 측은 김 대표에 대해 "쌍용건설의 경영 안정화와 재무환경을 개선하고 쌍용건설의 재도약을 위한 모멘텀을 만들어 나아갈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세아는 또 쌍용건설 신임 사장으로 김인수 전 현대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사업단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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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그룹은 김기명(66·사진) 현 글로벌세아 대표이사를 쌍용건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김 대표는 월마트 한국 지사장, 인디에프 대표이사, 세아상역 미국총괄 법인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글로벌세아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세아 대표이사와 쌍용건설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글로벌세아 측은 김 대표에 대해 “쌍용건설의 경영 안정화와 재무환경을 개선하고 쌍용건설의 재도약을 위한 모멘텀을 만들어 나아갈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김석준 회장은 쌍용건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 회장직은 유지한다. 해외 수주와 해외 초대형 공사 현장 관리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글로벌세아 측이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글로벌세아는 또 쌍용건설 신임 사장으로 김인수 전 현대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사업단장을 선임했다.
아울러 세아상역 심철식 전무를 경영지원 총괄 본부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쌍용건설 경영지원 총괄 본부장직도 겸직하도록 발령했다.
글로벌세아는 지난달 29일 열린 쌍용건설 주총에 앞서 상무급 이상 임원 29명 중 절반에 가까운 14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달 중엔 쌍용건설 재무 환경 개선과 영업활동 지원을 위해 15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상 증자가 마무리되면 글로벌세아 그룹은 쌍용건설의 약 90% 지분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일한 기자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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