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박성중 "네이버 60억 뒷돈 댄 팩트체크 사업, 보수진영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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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3일 "네이버와 한국언론학회,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산하 SNU팩트체크센터가 결탁해 팩트체크를 가장한 보수진영 공격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네이버가 문재인 정부 기간 60억원의 뒷돈을 대고 '뉴스 영역'에 판을 깔아준 SNU팩트체크센터, 한국언론학회의 팩트체크 사업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가짜뉴스' 선동자로 전락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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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3일 "네이버와 한국언론학회,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산하 SNU팩트체크센터가 결탁해 팩트체크를 가장한 보수진영 공격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네이버가 문재인 정부 기간 60억원의 뒷돈을 대고 '뉴스 영역'에 판을 깔아준 SNU팩트체크센터, 한국언론학회의 팩트체크 사업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가짜뉴스' 선동자로 전락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네이버가 문재인 정부 기간(2017∼2022년) 서울대(발전기금재단)와 한국언론학회에 총 60억원(2017∼2019년 30억원, 2020∼2022년 30억원)을 기부해 운영되고 있는 SNU팩트체크센터의 작년 한 해 팩트체크 검증 결과를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윤석열 정부의 장관, 국민의힘 지도부의 발언을 집중 검증해 대부분 '가짜뉴스'라는 결론을 내리고 네이버 뉴스 영역에 배치해 공개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한 검증이 윤석열 정부와 보수 진영에 과다하게 집중(검증 건수 162건, 부정 비율 79%)된 반면, 민주당 정치인에 대한 검증은 절반에 불과한 데다 부정 건수 비중이 현저히 낮았다(검증 건수 총 81건, 부정 비율 57%)"고 덧붙였다.
이어 "이 사업의 팩트체크 선정기준과 평가는 팩트체크에 참여한 언론사 자율에 맡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운영 결과 좌편향 언론사의 표적이 되고 있었다"며 "MBC는 지난 1년간 15건의 정치 팩트체크 중 14건(93%)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대상 팩트체크였고, 민주당 대상 팩트체크는 단 1개에 불과했다. 거짓 발언을 일삼은 '이재명, 고(故) 김문기 모른다', '김의겸, 한동훈 장관 술자리' 등 민주당 관련 팩트체크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네이버가 서울대발전기금과 한국언론학회를 통해 결과적으로 SNU팩트체크센터와 MBC에 기부금이 지원되도록 한 것은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성남FC에 40억원을 우회 지원한 것과 유사한 지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SNU팩트체크센터와 한국언론학회는 지극히 정치편향적으로 운영된 팩트체크 사업에 대해 솔직한 해명과 사과를 해야 하며, 네이버가 지원한 60억원 사용 내역도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며 "네이버는 60억원 지원 배경을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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