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잊고 싶은 새해전야’…120m 상공서 3시간 고립

2022년 마지막 날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정전이 발생해 대관람차 탑승객들이 3시간 동안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대관람차에는 62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목격자들은 운행 중이던 관람차 한 칸에서 크게 불꽃이 튀더니, 전원이 꺼지며 놀이기구가 멈춰 섰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새해 전야를 맞아 놀이공원을 찾았던 일부 이용객들은 최고 120m 상공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구조대는 관람차 20량에 일일이 사다리를 설치한 뒤, 약 3시간 만에 이용객 전원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당국은 정전이 발생한 이유 등 사고 원인을 파악 중에 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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