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전세자금 등 가계대출 금리 최대 0.5%P 인하

신병남 기자 2023. 1. 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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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KB국민·우리·농협은행에 이어 전세자금대출 등 가계대출 상품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전세대출·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일부 상품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p) 낮췄다고 3일 밝혔다.

대상 상품은 △원큐주택신보 전세자금대출 △원큐 다둥이전세론 △원큐 우량전세론 △하나원큐신용대출 △하나원큐아파트론(혼합금리) △하나원큐주택담보대출(혼합금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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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제공)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하나은행이 KB국민·우리·농협은행에 이어 전세자금대출 등 가계대출 상품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전세대출·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일부 상품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p) 낮췄다고 3일 밝혔다.

대상 상품은 △원큐주택신보 전세자금대출 △원큐 다둥이전세론 △원큐 우량전세론 △하나원큐신용대출 △하나원큐아파트론(혼합금리) △하나원큐주택담보대출(혼합금리) 등이다.

이중 원큐주택신보 전세자금대출, 원큐신혼부부전세론, 원큐 다둥이전세론는 금리가 6개월물 금융채 기준 0.50%p 하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원큐주택신보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지난달 30일 기준 5.708∼6.308%에서 2일 기준 5.208∼5.808%로 낮아졌다. 이날 금리는 금융채 변동을 고려해 5.166∼5.766%로 조정됐다.

원큐우량전세론, 원큐주택담보대출, 원큐신용대출의 경우 0.10%p~0.35%p 까지 상품별 하향 적용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리상승기 가계 경제 부담 완화에 도움을 드리고자 전세대출 등 실수요자 위주 대출 상품의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금리인상기 가계대출 차주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은행들의 금리 인하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9일 전세대출 금리(신규 코픽스 기준)를 최대 0.85%p 인하하면서 금리 인하에 나섰고 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이 뒤이어 인하 계획을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 2일부터 전세자금대출 금리(고정금리 기준)를 최대 1.10%p 내렸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7일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최대 0.75%p 낮췄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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