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12월 대북 인도지원 물자 반출 승인 1건…지난해 총 12건"

윤석열 정부 출범 뒤 8·9·10·12월 총 5건 승인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2022.3.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정부가 지난달 국내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지원 물자 반출을 1건 승인했다고 밝혔다. 작년 한 해 총 승인한 건수는 12건으로 집계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12월에 신규로 승인된 민간단체 인도지원 물자 반출은 3억원 상당 물자 1건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작년 한 해 동안 통일부가 승인한 대북 인도지원 물자 반출은 총 12건이며 규모는 약 55억2000만원 상당이다.

월별로 보면 2월 3건(20억원 상당), 3월 1건(5억원 상당), 4월 3건(10억 8000만원 상당), 8월 1건(4억4000만원 상당), 9월 1건(5억원 상당), 10월 2건(7억원 상당), 12월 1건(3억원 상당)의 인도지원 물자 반출을 승인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뒤로는 8~10월에 이어 12월까지 총 5건, 총 19억4000만원 상당의 대북 인도지원 물자 반출이 승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올해에도 민간차원의 대북 인도지원 물자 반출은 단체의 신청이 있을 경우 요건 등을 검토해 요건에 부합하면 계속해 승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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